Thursday 3 August 2017

사이비적 피부관리



사이비 피부관리로 피부가 울긋불긋-마음수련이여

언제부터 우리는 더 예뻐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을까.
더 좋은 피부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몇 달을 고생했던 사건이 있었다.
20대 나의 피부는 백오….까지는 아니라도 잡티하나 없었다….
피부에 대해 지식이 없었던 그때의 나는 이런저런 광고에 혹해서 더 좋아져볼꺼라는 욕심에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갔다.

사이비 의사-박피 병원


의사가 박피하시면 더 피부가 좋아질꺼에요~” 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는 바로 관리 들어감….
관리받는 동안 따끔한 피부를 느꼈지만 예뻐질려면야 하면서 그 고통을 이겨냈다.
빨갛게 올라온 피부는 몇일 지나면 괜찮아질꺼라는 의사말에 철석같이 믿었다.
빨간 피부는 괜찮아졌다.
하지만 문제는 그 뒤….

사이비 피부 관리 안 하려면-마음수련 했어야 하나

피부가 점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바람만 불어도 빨갛게 올라오는 것이었다….
돈을 들여서 난 피부를 더 망치는 일을 한것이다.
욕심을 비우는 마음수련이라도 했어야 했나
많은 곳에서 피부를 위한 시술과 관리를 한다지만 과연 피부를 위한 것일까?
아님 내가 갔던 피부과가 사이비 같은 곳이었을까?
우리의 피부는 살아있기에 세포가 스스로 재생한다.
그걸 인위적으로 개선할려고 하는 것은 모두 사이비적 피부관리라 생각한다.
시간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관리되는 것이 진정한 피부관리이고, 난 그때의 실수를 두번 다시 하지 않으리!

Wednesday 14 June 2017

챔픽스 처방의 사이비 의사 이야기



이제 금연을 시작 한지 2주째.
의지가 부족하여 담배를 끊은 지인이 챔픽스라는 약을 먹고 끊었다는 말에 솔깃해서 약을 처방 받으러 갔다.

챔픽스-금연에 도움될까-사이비는 아니겠지

어떤 내과였는데 손님이 단 한사람도 없었다.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접수 후 기다리고 있는데….
이십분이 지나도 부르지 않는다.
간호사님께 언제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금방 된다고 하신다.
그리고 또 한참 기다림….
그래. 손님이 없어도 기다릴 수 있지. 암 그렇고 말고
마음을 다잡고 기다리다 드디어 내 이름을 불렀다.

가뿐하게 달려가는 개
그저 기쁘게 달려갔는데. 약 처방이 안된다니. 좌절사이비 의사라는 마음만. 마음수련이 필요한 순간이네.


기쁜마음에 달려간다. 의사선생님께로.

사이비 의사님-마음수련좀하세요


뭐 하러 오셨어요?”
?”
왜 왔냐고
아 챔픽스 처방 받으러 왔어요.”
뭐요?”
금연약 처방 받으러 왔어요.”
아 챔픽스?”
근데 약에 의존하면 안돼. 약없으면 어떻게 할꺼야. 이거 먹고 실패한 사람 많아. 못끊어.”
“……….”
난 금연을 결심하고 다른 병원에서 2주간의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었다.
지역이 멀어 이곳으로 왔건만….
, 대략난감.
금연의지 상실….
의사선생님의 말에 담배가 급 땡겼다.
금연을 결심한 사람에게 이렇게 부정적인 진단을 내리다니….
마음수련이 필요한 순간…... 내 마음속에 사이비의사 확정.
다시는 가지 않으리….


Thursday 18 May 2017

사이비 산낙지씨 마음수련좀 하세요



사이비 산낙지씨 마음수련좀 하세요

난 오징어회를 무척 좋아한다.
오징어회 한마리면 소주 열병은 먹을 수있을 것 같다.
이날도 오징어씨를 만나기 위해 설레이는 맘으로 회센터 방문.
근데……오징어씨가 없었다….


마음수련한 튼실한 산낙지씨 만나고 싶어요

집에서 차타고 회센터 까지 가는데 30.
이대로 돌아갈수는 없었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많은 무리들이 꿈틀대고 있었는데
그는 산낙지씨.
꿩대신 닭이라고 산낙지씨 두분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에서 소주를 까고
먹으려고 하는 순간…. 산낙지씨 주변으로 뽀글뽀글거리는 거품이 가득했다.
산낙지씨를 만났을 때 황달끼가 있으면서
뭔가 마음수련이 필요한 눈빛이었다.
하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말끔이 먹어치운 후….
다음날 새벽부터 삼일 동안 설사를 주구장창 했던 것이다….
가격이 싼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회센터의 몹쓸 사이비 산낙지씨
눈빛이 맛이 갔을 때 알아봤어야하는데….
암튼 요지는 살아 있는 것을 바로 잡는다고 해서 다 신선 한 건 아니라는걸 그때서야 알았다.
그리고 오래되고 상태 좋지 않은걸 싼가격에 파는 것도 사이비적인 행위인거 같다.
그리고 결국은 그 가게를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기에 단기적인 장사 수익 보단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실제로 작년에는 생굴을 잘못먹고 식중독에 걸렸는데
가게에 항의를 하고 싶었으나 그걸 증명하는게 좀 까다로웠다.
책임을 교묘하게 피해가면서 좋지 않는 물건을 파는 사이비 장사꾼들
마음수련좀 하세요….